한국마사회 장수목장(목장장 김영진)은 21일 장수군 관내 초 ·중 ·고등학교 도서관에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대표 이병천)이 발간한 '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시선집 300권을 기증했다.

이번 도서기증은 문화만세 회장이며 시활동가인 장수고등학교 노상근교장이 장수군 관내에 있는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시를 통해‘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의 뜻’을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 전달해 진행됐다.

이 시선집은 전북 14개 시군과 전북 전체를 아우른 시편들을 한자리에 모아 시선집을 엮고자 한 뜻으로 옛『정읍사』가 전해지는 것처럼 오늘의 시가 후손들에게도 불리기 위해(발문-이병천 발췌) 대한민국 시인(150명)의 시를 선정 수록한 시집이다 .

특히, 요즘 장수 산골출신 시인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삭빛 시인 외 유현상, 권정임, 유용주, 최종규, 김은숙, 최동현, 강태구, 전병윤, 오용기 시인의 시가 장수군을 대표하는 시로 선정된 시선집으로 기증 됐으며, 선정된 시(詩)는 현재 전북문화재단에서 기획 전시를 하고 있다.

김영진 목장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일등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은 2007년 개장 이래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타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나눔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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