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및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230ha에 대한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양질의 목재생산을 위한 경제수 조림 120ha, 산사태·산불·병해충 및 태풍 등의 피해지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사전 예방을 위한 재해방지조림 15ha, 편백나무 피해지에 복구조림 66ha 등 총 230ha에 대한 조림사업을 추진했다.

또 도시 내·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 공공녹지 등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나무심기를 실시하고, 마을경관과 어우러지는 녹색공간 조성 사업을 실시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마을 활성화를 도모했다.

남원시는 현재 봄철 조림목이 잡초 등에 치여 고사하지 않도록 조림지 풀베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가을철에도 미세먼지 저감조림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조림사업은 아름다운 녹색도시 건설뿐만 아니라 수원 함양, 온실가스 흡수, 대기환경 개선, 생물다양성 보전 등 다양한 공익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첫걸음”이라며 “조림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활착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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