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에서 진안고원시장을 방문하여 청년몰 건립 관계자들의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진안군,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기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진안고원시장상인회 등 청년몰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고원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장의 추진상황 설명 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청년몰 사업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진안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2018년 청년몰 조성사업에 공모하여 총사업비 1억4400만원을 투자해 오는 11월까지 10개의 청년점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 이승민 과장은 “대부분의 청년몰 사업이 도시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인구 2만8000여명의 진안에서 시범사업 성격으로 시도하는 청년몰이 잘 된다면 전국 군 단위 소형 청년몰 사업이 확산될 것이다”며 진안고원시장 청년몰 사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소벤처기업부 권영학 시장상권과장은 “진안군만의 특성을 살린 점포가 성공하는 전통시장을 만든다”며“청년몰이 바람을 일으켜야 진안고원시장도 잘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호수 진안고원시장상인회장은 “사업공모 전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 협조와 동의로 청년몰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 진안고원시장에 청년몰이 들어선다면 기존 상인들과 상생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몰 입점 청년상인의 나이를 만 39세로 도시와 획일화하지 말고, 농촌 현실을 감안해 만 49세까지로 늘려 달라”고 건의했다.

박태열 전략산업과장은 “청년몰 사업은 진안군의 핵심 사업으로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로 연간 150만명에 달하는 마이산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고원시장 청년몰은 ‘꿈과 희망을 그려가는 Green my mall’을 비전으로 올 11월 개장 예정이다. 현재 청년 상인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심층면접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150시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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