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LH한국주택토지공사의 은퇴예정자 50명이 고창군을 찾았다. 이들은 은퇴 후 인생 2모작을 귀농귀촌에서 찾기로 하고 고창군이 운영하는 귀농체험학교(고창체험프로그램)를 수강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체험학교는 20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방문에서 은퇴예정자들은 고창의 문화와 역사, 농촌 환경 등을 살펴보고, 선도농가, 귀농귀촌 우수농가, 어촌견학 등 다양한 체험과 강의를 듣는 등 농촌생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실제로 집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 작물재배와 판로문제 해결법 등에 주의를 기울였으며 특히 예비귀농귀촌인이 10개월 이상 실제로 머무르면서 영농교육, 창업교육을 받고 구체적인 귀농귀촌계획을 세울 수 있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는 등 은퇴자들이 고창군에서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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