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직업계고에서 운영하는 학교기업 3곳이 21일부터 23일까지 롯데백화점 6층 행사장에서 제품을 판매했다.

3곳은 군산기계공고 ‘우토리’, 남원용성고 ‘나무소리’, 한국치즈과학고 ‘꿈트는 치즈N스쿨’이다. 행사는 학생들의 창업능력과 마케팅 전략을 키우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도록 마련했다.

학교 내 유가공 제조시설을 갖춘 한국치즈과학고 ‘꿈트는 치즈N스쿨’은 임실군에서 생산한 원유로 플레인요거트와 치즈를 만들어 판매한다.

남원용성고 ‘나무소리’는 명품도마, 옻칠그릇 등 남원 기술명장 전통을 이어 실생활과 접목한 옻칠공예와 목공예 제품을 제작, 판매한다.

군산기계공고 학교기업 ‘우토리’는 기계공업 전공을 살려 만년필, 수성펜 등 세상에 하나 뿐인 우든펜을 수작업하고 판다.

학교기업의 경우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기업운영을 연계해 아이디어부터 완성품까지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한다.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시작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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