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책 전문가들이 전주역 앞 대로를 사람·생태·문화를 담은 거리와 광장으로 만든 전주시 첫마중길 조성사례를 우수정책으로 손꼽았다.
전주시는 21일 서울연세대학교 연희관에서 열린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한국정책상 시상식'에서 기조자치단체 부문 정책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한국정책상 선정과정에서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를 곡선도로로 만들어 제한속도를 시속 40㎞로 줄이고, 거리를 활성화시킨 첫마중길로 한국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시는 이번 하계학술대회의 우수 정책사례 발표를 통해 그간 추진해온 △첫마중길 조성이유 △사업 방향과 진행과정 △활성화를 위한 노력 △사업효과 및 기타 우수사례 등을 소개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자동차보다는 사람, 콘크리트보다는 녹색생태, 직선보다는 곡선의 도시를 지향해 시정정책 방향이 널리 인정 받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아름답고 사람을 위한 길인 첫마중길이 여행객에게 전주의 첫인상을 심어 주는 길이자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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