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유봉옥)은 퇴근 후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퇴·근·길' 건강 프로그램과 '반딧불 금연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장계면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직장인의 저녁 있는 삶과 건강경쟁력을 높일 ‘퇴·근·길’(퇴근하고 근력 길러주기)프로그램과 금연실천을 돕기 위한 반딧불금연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쉽지 않은 직장인들의 신체활동 부족 및 흡연으로 야기되는 각종 질환을 사전에 예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개방시간 연장 요구를 반영하고 일과시간 중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 등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참여자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았던 건강역량 강화프로젝트이다.

2개의 프로젝트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퇴·근·길’은 주 2회(화·목), 반딧불금연상담소는 주 1회(목) 오후 6시~8시까지 운영된다.

‘퇴·근·길’은 시작 전 기초체력 및 체성분 측정과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기본건강상태를 체크, 유산소성 체력 강화를 위한 인터벌트레이닝, 집에서 할 수 있는 동작 습득을 통한 홈트레이닝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심리 전문상담과 불규칙한 식생활 개선을 위한 1:1 영양 맞춤 상담도 실시한다.

반딧불금연상담소는 낮 시간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흡연자와 금연유지자에게 적극적으로 금연을 시도·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8년 제정·공포된 금연장려 조례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 금연 동기를 부여하고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김모씨(44세)는 “지난해부터 전문적인 운동처방사의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에 따라 운동하니 재밌고 벌써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유봉옥 원장은 “직장인 등 지역주민들의 퇴근 후 이번 건강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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