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여름철 재해 없는 안전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사전 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주요 농업수리시설과 공사현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달 말까지 농업수리시설 안전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농정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농정과 전 직원이 참여하는 9개 점검반을 가동하고 있다.

점검반은 안전점검표를 기반으로 배수문과 배수장 작동상태, 주요 배수시설 우기전 관리상태, 배수로 수초 제거상태, 적정 유수단면 확보 여부, 수방자재 확보 및 관리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위기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을 갖춰 만약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점검반은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점검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은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7월 초까지 완료해 재해위험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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