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DJ 없는 한국의 민주주의 상상하기 어려워"

김형민 기자l승인2019.06.18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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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8일“김구 선생 없는 독립운동사를 상상하기 어렵듯이 김대중 없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상상하기 어렵다"면서"평화당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신념을 굽히지 않고 일관성 있게 가치의 정치를 하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눈앞의 어려움에 전전긍긍 휘둘리지 않고 일관되게 가치와 신념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정치아카데미 강연에서 1971년 대통령 선거 이후 박정희 유신독재정권 하에 투옥, 망명, 납치, 가택연금을 당하고 인고의 세월을 지나 대통령에 당선된 후 6.15 남북정상회담과 IMF 극복,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고 김 전 대통령의 생애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정부가 있기 전까지 이 나라 여당은 영원히 여당이었고, 야당은 영원히 야당인 민주주의 이전의 민주주의 상태였으며, 6.15 남북정상회담 이전까지 남북은 서로가 서로를 실체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이자 증오의 대상으로 생각했다"면서 "고 김 전 대통령께서는 독재 권력에 맞서 민주주의를 마침내 쟁취해내고 6.15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6.15 이전사와 6.15 이후사로 구분짓게 만든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평화당이 가야 할 방향은 당 강령에 명시되어 있다"면서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가는 상황에서도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비전을 바라보고 일관된 길을 간 고 김 전 대통령처럼 평화당도 국민을 믿고 일관되게 민주, 평화, 민생, 평등, 개혁의 길을 걸어간다면 국민의 평가를 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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