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국회의장 내년 서울 종로 출마 시사

김형민 기자l승인2019.06.18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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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내년 21대 총선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북지역 출마 및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을 일축하며 서울종로 출마에 힘을 실었다. 또한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및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전북의 대표정치인으로서 애정 어린 조언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정 전 의장은 18일 기자와 만나“종로 지역민들이 원할 경우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출마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내년 서울종로 총선출마를 공식화 했다.

국회의장을 지낸 뒤에는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는 게 관례지만, 그럼에도 이른바 ‘정세균 출마론’이 강한 것도 보수 성향이 짙은 종로 특유의 지역색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시 말해 정 전 의장만이 이 지역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대선을 준비 중인 보수후보들을 제칠 수 있는 필승카드라는 해석이기도.

정 전 의장은“이효상.박준규.황낙주.이만섭 전 국회의장 선배님들도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느냐. 그러한 이유를 떠나서라도 아직 은퇴할 나이도 아니다”면서 불출마설을 일축했다. 고향 출마의 '하방론'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나보러 후배들의 앞길을 막으라는 것인가.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고 또 그렇게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면서“다만, 지역(전북)이 어려울 때 얼마든지 유세를 통한 지원사격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예정된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과 관련해서는“기본적으로 평준화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이번 상산고 문제는 그 성격이 다르다”면서 “자사고 재지정 문제는 상산고 학부모와 도민 여론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3금융중심지 보류에 대해서는“전북도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저도, 중앙당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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