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 ‘고사’ 가로수 방치 눈살

송종하 기자l승인2019.06.18l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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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로변의 일부 가로수가 고사한 채 방치돼 있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8일 오전 전주시 효자동 효천지구 도로의 가로수 중 일부가 고사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고사한 나무들은 잎이 전혀 자라지 않은 채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였다.

옆에 있는 잎이 무성한 건강한 나무와 비교해 봤을 때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이 곳의 가로수 뿐만 아니라 도청 인근의 도로변에서도 고사한 가로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멀쩡한 가로수 중간중간 마다 고사한 나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고사한 나무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시민 김모(48)씨는 “더운 날씨에도 잎이 자라지 않고 메말라 죽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 이런 나무 뿐만 아니라 일부분이 죽은 나무도 있는데 죽은 부분은 잘라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285개 노선에 약 6만 6500주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고사목은 나무를 새로 심고 나무가 활착되는 시기에 주로 발생한다. 다른 장소에서 자란 나무를 옮겨 심는 과정에서 달라지는 토양과 기타 환경 변화 탓에 나무가 적응하지 못하고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고사목의 경우 민원이 들어오거나 발견했을 시 고사목을 잘라낸 후 기록으로 남겨두고 후에 보식기간에 새로 심는다”며 “일부가 죽은 나무의 경우는 죽은 부분만 잘라내는 식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시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총 2번에 걸쳐 가로수를 조사하고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각 구청 인력과 함께 매년 봄과 가을에 조사를 실시해 고사목이 발생한 경우 교체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사목이 발생해 나무를 다시 심는 경우는 2월~3월 사이와 11월~12월 사이에 보식을 실시한다”고 말했다./송종하기자·song3316@

 

 


송종하 기자  song33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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