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대표 경제협력 사업인 새만금 중심의 ‘한중산업협력단지’ 논의 재개가 본격화 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무역협회에서 중국 상무부와 ‘제3차 한중 산단 차관급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 김용래 통상차관보와 중국의 리청강 상무부 부장 조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 협의회는 한중 경제협력의 대표사업인 한중산업단지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창구로서, 지난해 6월 제2차 협의회 이후 1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양국은 ▲KOTRA IK-투자촉진국 간 실무협의체 구성 ▲한중 산단 경제협력방안 공동연구 보고서 작성 ▲한중 산단 교류회 지원 등에 대해 합의했다.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전략국장은 “최근 새만금의 투자환경이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 새만금 교통인프라 개선 현황 등을 부각했다.
한편,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산업부와 상무부는 한중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상무부와 함께 한중 산단 협력 증진방안을 긴밀히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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