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서민 주거안정 지원책과 도시재생사업 등이 우수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관하는 각종 도시정책 공론의 장에서 전주시의 우수정책 사례를 배우기 위한 초청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 초청, ‘가장 인간적인 도시의 조건’을 주제로 전주시 주거복지 정책과 사회주택 사례를 전국에 소개했다.

‘함께 만드는 도시재생, 실질과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 도시재생정책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중앙과 지방 정부, 지역주민과 활동가, 학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이날 국내 도지재생을 대표하는 인사들의 릴레이 강연 ‘도시재생 5시티 스타’ 스페셜 브리핑에 나서 △전주시 주거복지 주요정책 방향 △주거복지 정책 추진경과 △전주시 사회주택의 비전과 목표 △전주시 사회주택 공급현황 등을 설명했다.

특히 △계층통합형 사회주택인 ‘팔복동 추천’ △청년 사회주택인 ‘완산동 달팽이집’ △여성안심 사회주택인 ‘중화산동 청춘101’ 등 다양한 전주시 사회주택 정책 사례가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는 오는 19일에도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주관,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제2차 심포지엄’에도 참석해 우수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는 현재 김승수 전주시장이 상임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현정 전주시 정책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해 시민들을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행복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김 시장은 지난해 10월 세계적인 석학과 정부 관료, 정치 지도자, 시민사회 활동가, 기업인,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9회 ‘2018 아시아미래포럼’에서 강연자로 초청돼 전주형 포용성장 지역순환경제 사례를 발표하는 등 그간 각종 포럼과 토론회, 심포지엄의 강연자로 나서 전주시 우수정책을 소개해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주거권은 기본적인 인권이며, 모든 삶은 안정된 보금자리가 필요하다”라며 “전주시는 집 없는 설움으로 힘겨워하는 서민 모두가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집 걱정 없는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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