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단체들이 참여한 ‘내고장문화유산지킴이’의 왕성한 활동이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과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4월말 발대식을 가진 ‘내고장문화유산지킴이’는 관내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는 대한방과후협회 전북지부(대표 김부선)를 비롯해 ‘무장읍성 보존회’, ‘고창읍 주민자치위원회’, ‘가족사랑봉사단’, ‘고창군 재향군인회’, ‘신림면 주민자치위원회’, ‘자연보호 고창협의회’ 등이다.

이들은 무장현 관아와 읍성, 고창읍성, 고창멀구슬나무 등 문화유산 주변 쓰레기 줍기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방과후 전북지부는 신재효 고택 주변 정화활동과 SNS를 활용한 신재효 선생 소개하기 등이 주목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참여단체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단체 연말표창 및 포상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들 단체들이 내고장 문화재에 깃든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배우고 익혀 문화재를 사랑하고 아끼는 운동이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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