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안군 변산면 모항해나루가족호텔에서 전북 발전방안 및 현안 등에 대한 공조와 협조를 위한 민선7기 1차년도 제6차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가 개최됐다. 

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는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전북 시장‧군수가 참석했으며, 협의회장인 황숙주 순창군수의 개회사에 이어 권익현 부안군수의 환영사,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추진사항과 각 시군별 주요안건 및 홍보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날 협의회에서는 전북 시군이 처한 각종 현안과 문제점을 공감하면서 주민불편과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해 법령을 개정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들이 논의됐다.

논의 안건으로는 ▲시․군 협력 사업 도비 분담률 개선, ▲지역상권 보호를 위한 준대규모점포 입점 관련 법령 개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시․군 협조체계 강화, ▲3~4월 이상저온피해 농업재해 국․도비 지원, ▲무허가축사 적법화 관련 추가신청 및 유예기간 연장, ▲불법 건축물 양성화를 위한 농지관련 양성화 지침 확대, ▲농어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농교류법 개정 촉구, ▲시간선택제채용공무원 처우 개선, ▲농어촌지역 주민 주택 농지부담금 감면 등이 시군 안건으로 논의됐다.

특히, 부안군에서는 지역현안으로 ▲격포~위도~식도간 연결도로 건설공사, ▲상왕등도 연안항 조속 개발, ▲새만금 조성공사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지역 지원을 건의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민선7기 제6차 협의회의를 서해안의 절경과 낭만이 넘치는 변산반도, 부안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회의가 전북 공동발전을 위하고 시·군 상호간 소통 및 상생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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