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환경운동와 시민행동21은 성명서를 통해 “도심 내 가습기 역할을 하는 신용제를 서부권복합복지관 후보지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신용제는 도시개발로 인해 농업용 저수지로서의 용도는 다했지만,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와 인접해 있어 생태공원으로 이용가치가 높은 곳이다”며 “무엇보다도 풍부한 수원으로 도심 내 열섬 현상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전주시가 서부권복합복지관 후보지에 신용제가 거론된 것에 대해 문제를 삼았다.

단체들은 “많은 지자체가 예산을 들여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우수한 저수지를 매립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도시관리 행정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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