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대한민국 의료계의 질적 향상과 명품 의료서비스를 펼치며 익산시민과 도민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선진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초 새로 취임한 윤권하 병원장은 세계를 향한 글로벌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양·한방 협진체계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건강한 지역사회, 의료 행복도시 익산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농 복합형 지방도시의 열악한 의료계의 현실을 극복하면서 호남 최고의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한 원광대학교병원은 감동을 선사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원광대학교병원만의 특장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변화에 걸맞는 의료선진화로 세계로 비상하는 완벽한 병원, 행복을 선사하는 글로벌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민의 미래건강을 책임지면서 행복을 주는 글로벌병원으로서 반석을 다지기 위해 오늘도 쉼 없는 구슬땀을 흘리는 원광대학교병원을 살펴본다.

 

◆ 원광대학교병원, 지역민 행복한 도시 선사하기 위해 24시간 준비.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응급의료헬기 도입,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외상센터 구축까지 완벽한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차질없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

외상센터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는 병원은 주민에게 행복을 제공하는 완벽한 응급의료체계시스템을 구비한 글로벌 병원으로 우뚝선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중증 외상(응급)환자 등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지켜야 할 환자를 위해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는 준비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 빠른 치료를 위해 국내 최초로 듀얼 룸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

원광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로 권역외상센터에 일명 원-스톱 치료 시스템의 응급 수술인 ‘듀얼 룸 Angio-CT Hybrid ER 솔루션’을 도입했다.

외상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소생실, CT실, 인터벤션실, 수술실이 하나로 합쳐진 개념으로, 심한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으로 큰 부상을 입더라도 환자는 원내 이동 없이 한 곳에서 대량 출혈의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지혈할 수 있다.

Angio를 이용한 인터벤션 시술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갖춰진 세계 최고 수준의 응급외상의료 시스템으로 필요시에는 외과적 응급수술까지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One-Stop 치료 시스템이다.

외상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응급의료시스템에서는 할 수 없었던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의 CT 촬영이 가능하고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숙련된 전문의 인력으로만 이루어진 외상팀이 동시에 손상부위를 판단하게 된다.

그동안 2-3시간 이상 걸리던 진단과 치료 과정을 30분 이내로 단축시켜 일분일초가 급한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을 낮춤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각종 진료적정성평가 1등급

원광대병원은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4대 암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대장암·유방암은 5년 연속, 위암은 3년 연속, 폐암은 2년 연속 1등급으로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원광대병원은 제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7차례 연속 최우수 등급 금자탑을 쌓았다.

전문인력 구성,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에서 100점 만점, 종합점수 99.9점을 받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2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6년도 3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1등급 받아 지난 1차, 2차 평가(2014년, 2015년) 1등급에 이어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 환자경험평가 비수도권 1위, 전국 5위

원광대병원은 심평원이 500여 병상 이상 국내 의료기관 92곳을 대상으로 입원 경험 환자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5위 안에 포함되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원광대학교병원은 의사 서비스 부문, 투약 및 치료 과정 등 병원에서 필요조건으로 갖추어 할 부문들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지역의 자랑이 되고있다.

◆ 3주기 의료기관 인증획득

원광대병원은 지난 1· 2주기 의료기관 인증획득에 이어 3주기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원광대학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한 기본 가치체계와 환자 진료체계, 경영 및 조직 운영, 인적 자원 관리, 감염 관리, 안전한 시설 및 환경 관리, 의료 정보관리 등 병원 전 부문에 대해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 생명존중의 제생의세(濟生醫世) 원훈 실현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선천성 심장병과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4개월 된 몽골 국적의 자갈(JARGAL, 여)을 위한 무료 수술을 전개해 새 삶을 선물했으며, 3월에는 선천성 심장병(폐동맥이 덜 발달되어 청색증이 아주 심함)을 앓고 있는 스리랑카 소아 환우 라진(남. 2세)도 14시간에 걸친 수술과 입원 치료를 실시하며 새 삶을 선물했다.

인간 생명의 소중함과 인술을 중시해 온 원광대병원 사회사업팀이 원불교 은혜심기운동본부 등 후원 기관들과 연계해 5,300여 만원의 병원비 전부를 지원, 제생의세(濟生醫世) 원훈을 실현하고 있다.

◆ 글로벌 의료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

원광대학교 병원은 그동안 2018 한-몽 서울프로젝트, 2018 보건 의료 협력 한-러 연수 사업, 2018 외국인 환자 유치 마케팅 지원 사업, 2018 ICT 기반 몽골 환자 사후 관리지원 사업, 2018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 사업 등 해외 보건의료 진출에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있다.

지난 3월 외국인 환자 유치산업이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해외 환우들의 국내 유입이 활성화 되고 해외 환자 유치로 국내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침체 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 공로로 ‘2018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 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인터뷰
● 윤권하 병원장, 스마트환경에서 네트워크와 지능형 의료를 실시간으로 활용해야.

윤권하 병원장은 “도·농 복합형 지방 중소도시 의료계의 처절한 생존 경쟁을 이겨내고 3차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한 원광대학교병원의 경쟁상대는 더 이상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다”며 “의료 선진화 시대에 맞춰 원광대학교병원도 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 병원장은 “현재의 물리적·지역적 한계는 새로운 시대에서는 어떠한 제약요소도 될 수 없고, 오히려 글로벌화를 이루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트렌드는 기존의 경험기반에서 데이터기반으로, 물리적 공간중심에서 사이버공간중심으로 비약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원격진료 등 초지능, 초정밀, 초연결이 이루어지는 스마트환경에서 핵심 요소는 이같은 네트워크와 지능형 의료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병원의 물리적 지역적 한계는 새로운 시대에서는 어떠한 제약요소도 될 수 없으며, 글로벌화를 이루는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며 “지난 20여년간 이러한 시대를 예측하고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고 표명했다.

윤 병원장은 “이제 그 꿈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때가 오고 있다”며 “미래는 꿈꾸고 준비하고 도전하는 이들의 몫으로 우수한 의료기술, 발전된 의료 환경,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갖춘 본원이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하여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하고 발전해 가는 모습을 멀지 않은 미래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