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행복한 노후 보장” 노인학대 예방 시스템 구축

김대연 기자l승인2019.06.13l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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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노인들의 인권증진을 위해 노인 학대예방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내 노인인구는 36만여명으로 전북 전체인구의 19.8%를 차지하면서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사례는 총 233건으로 노인 인구 수만큼 이나 노인학대도 무시 할 수 없는 사회문제로 자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학대행위자는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아들이 38%, 배우자가 33%를 차지하고 있고 학대유형은 정서 42%, 신체 34%, 방임 11% 등이다.

이에 도는 올해 어르신 학대예방 및 보호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노인인권보호와 학대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문가 노인학대사례판정위원회 개최, 협력기관 통합 사례회의, 노인학대예방 라디오, 버스내부 광고 등으로 상담사업과 홍보사업을 더욱 폭넓게 추진한다.

특히 올해 특수사업으로 전주·완주지역 경로당에 인권지킴이단을 파견해 인권보호 상담 및 교육을 실시하고 학대 피해 어르신 보호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노인복지법(제6조의 3) 개정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35조의3에 따른 인권교육 신설로 도내 1137개소 노인복지시설·재가장기요양기관의 설치·운영자 및 종사자 2만4900명에 대해 의무화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인권보호 및 학대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을 목적으로 이달 15일 ‘제3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노인인식개선 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을 전개 한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고령화 시대 노인 학대예방 및 보호시스템 구축으로 어르신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인식개선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과 홍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0억3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4시간 노인학대 신고전화 운영과 학대 노인의 상담과 치료 등 노인 인권보호와 학대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대연기자·red@


김대연 기자  saint-j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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