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이 추진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과가 ‘톡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북도와 경진원이 진행하는 바이어초청상담회는 전라북도 중소기업이 비교적 쉽게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통로로서 연간 약 15회가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대규모 초청상담회를 총 4회를 운영했으며, 45개국 95명의 바이어와 도내기업 252업체 간 851건의 상담이 진행된 가운데, 이란·중국·베트남 등에 1,078만 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중국과 베트남 해외바이어 9명을 초청, 도내기업 35개사와 수출상담을 연계해 상담 75건이 진행, 상담액 740만 불의 성과를 거뒀다.

이와 관련, 전북도와 경진원은 13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19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북코트라지원단(이하 KOTRA) 및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이하 KITA)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경진원의 베트남통상거점센터 및 해외 파트너사,  KOTRA 해외지부, KITA 해외무역관을 통해 발굴된 10개국 29개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도내 75개 업체와 일대일 수출상담을 벌였다.

상담 결과, 총 225건의 상담을 통해 1,320만 불의 상담성과를 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상담장 내에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전시해 시간 제약으로 인해 상담을 진행하지 못한 바이어에게도 상품을 소개하는 등 상담효과를 확대했다

아울러 상담회와 함께 제2회 중소수출기업 협의회도 운영했다.

전북도는 도내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중소수출기업 협의회를 구축하고, 도내업체의 수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수출 지원사업의 정책방향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북도 4대 수출국(‘18년도 기준 440백만US$)인 베트남의 ‘시장진출전략 및 FTA 활용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계강국의 무역전쟁으로 수출여건이 좋지 않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경진원, KOTRA와 KITA는 해외 통상거점센터, 해외무역관 및 지부와 더불어 도내 기업의 수출 성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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