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북 총선 승부수는 인물론·3지대·전북홀대론

정당 아닌 인물 경쟁기류에 현직의원 우선적 공천 방침 김형민 기자l승인2019.06.13l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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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1대 총선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평화당의 전북 총선 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맞서기 위해 인물론을 중심으로한 선제적 공천과 정계개편과정에서의 3지대 구축, 그리고 현 정부의 전북홀대론 등이 총선전략의 핵심 축이 되고 있는 것.

먼저, 평화당은 텃밭 사수를 위해 인물론을 앞세워 가급적 현직 의원들을 우선적으로 공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보다 빠르게 후보자를 확정 시켜 각 지역구의 시급한 현안 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공약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동영 대표는 기자와 만난자리에서“어떻게 보면, 경선을 준비해야는 민주당보다 평화당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당장 전북의 경우만 볼 때 평화당은 상당수의 선거구에서 현역과 지역위원장 등이 인물론 측면에서 민주당에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향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3지대를 구축해 당의 외연을 넓혀가는 것도 평화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포인트다.

이를 위해 평화당은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바른미래당 소속인 김관영 의원과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과 만나 이들의 입당 또는 3지대 합류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엽 원내내표는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큰 틀에서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한 개혁중도 신당을 만들고 바른미래당내 구 국민의당계, 그리고 민주당내 반문.비문계, 무소속 의원들이 합류한다면 얼마든지 3지대 구축이 성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3지대 정당이 창당하고 여기에 전북출신의 바른미래당 및 무소속 의원들이 최종적으로 함께 한다면 민주당과 1대1구도는 더욱 더 확실해진다.

이에 3지대 완성을 가정한 전북의 후보군들을 살펴보면, 전주권에서는 김광수(갑), 박주현(을), 정동영(병)의원이 3각편대를, 익산에서는 고상진(갑)전북대 겸임교수, 조배숙(을)의원이 40대 기수론과 경륜을 바탕으로 한 환상의 혼합복식팀이 구축되게 된다.

또 정읍.고창, 김제.부안은 유성엽의원과 김종회의원이 큰인물론과 조직력으로,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는 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나선다. 나머지 군산과 남원.임실.순창 2곳은 김관영의원과 이용호의원이 합류할 경우 자동적으로 공천을 받아 도내 10곳의 선거구에서 최종적으로 3지대 완전체가 만들어지게 된다.

이와 함께 평화당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GM 군산공장, 새만금 개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각종 발묶인 현안에 별다른 힘을 쏟지 않는 정부와 여당의 안일함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른바 전북 홀대론을 수면위로 끌어 올려 내년 총선으로 이어갈 복안 인 것이다.

지역정가에서는 "비록 민주당이 정당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정당 경쟁론'보다 인물론이 통한다는 기류가 적지 않다"면서"여기에 더해 3지대 정당이 탄생하고 전북소외론 등이 내년 총선으로 까지 이어질 경우 지난 20대 총선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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