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젊은 공무원들이 주민중심의 정책 설계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완주군은 고산 휴양림에서 5년 이내 신규 직원 위주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 ‘챌린지 100℃’의 정책 디자인 스쿨 워크숍을 가졌다.

완주군과 희망제작소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정책 디자인 스쿨’은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공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8월까지 두 차례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은 송창석 평택시 정책특별보좌관, 김산 소셜픽션 전문가, 서승교 IBM 이사 등 전문가 3명이 강사로 초빙돼 주민 시점에서 정책수요를 파악하고 지역이슈를 발견하는 방법과 주민과의 협업 방법론에 대에 교육했다.

세부적으로 △사례로 보는 주민중심 정책디자인 △역지사지 소셜픽션 △공무원이 간다, 주민이 온다 등의 워크숍을 통해 주민중심의 정책설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민과의 협업 방법에 대해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완주군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정 현안사업들을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신규 공직자들의 군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모든 정책은 주민과의 소통, 참여, 협력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며 “완주군의 모든 공무원들이 현장행정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주민과의 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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