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완주를 주민들이 함께 만든다.

12일 완주문화도시추진단(단장 문윤걸)은 오는 14일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문화도시 완주 상상마당 모두 모이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동체, 청년, 문화다양성 등 총 7개 주제로 분과별 토의 후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완주문화공동체와 지역공동체들의 활동과 이야기가 소개되는 공동체 전시 ‘마당으로 나온 공동체’도 함께 선보인다.

우선 오전에 진행되는 주제 컨퍼런스 ‘Meet Up In 완주’는 △공동체 △청년 △문화매개자 △문화다양성 △생활문화 △청소년 △엄마까지 총 7개 주제로 주민이 좌장을 맡아 각각의 주제를 이끌어간다. 분과에서는 각각의 주제에 걸맞은 전문가들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참여자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담아낸다.

오후에 진행되는 전체 컨퍼런스 ‘문화도시 완주 상상마당-모두모이다’는 차재근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조발제 ‘문명과 도시’를 시작으로 주제 컨퍼런스 내용공유로 이뤄진다.

이후 진행되는 아이디어 상상마당은 문화 활동의 고민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해보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주민들이 발표한 아이디어에 대한 전문가 현장 멘토링이 더해지는데 여기에는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 지금종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 안이영노 안녕소사이어티 대표,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상상멘토’로 참여한다.

참여전문가들은 자유롭게 나눠진 의견들의 고민 해소와 아이디어 확장, 협업파트너 찾기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문화도시는 도시종합발전계획의 하나로 완주의 또 한 번의 기회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역량을 집중해 내실있는 문화도시 완주로 조성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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