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하수를 사용 중인 학교, 식품제조업소 등 20개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전예방을 위해 식품제조용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조사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저온 유지 지하수에서 장기간 생존(30-40일)이 가능, 집단급식시설에서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집단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예방의 주요 방법으로는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식품은 내부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 ▲지하수 사용 업체는 정기적으로 자동염소주입기 설치 및 운영 ▲조리기구는 철저히 세척·소독해 사용 ▲설사 증상자는 식품조리 하지 않기 ▲조개, 굴 등 어패류는 가열해 섭취하기 등이다.
유택수 원장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은 주로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된다”면서 “집단식중독 원인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전조사 및 컨설팅을 통한 식중독 예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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