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금연상담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찾아가는 금연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금연교실은 금연상담사와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4개교 4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보건소는 흡연 시기가 빠를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금연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흡연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금연 성공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연교실은 주 1회, 총 4회에 걸쳐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미술치료와 흡연에 대한 유해성과 금연 의지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측정, 폐활량 측정 등 개인별 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금연의 방법 찾기 등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금연환경 조성과 간접흡연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담배 연기 없는 사업장 만들기’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과 단체는 정읍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금연상담실(☏ 539-6089)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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