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천현우)는 지난 7일 지역내 다문화 자녀들의 올바른 언어발달 교육을 위한 다문화 아이들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일환으로 '이중언어 부모코칭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우석대학교 김승현 교수는 이중언어 부모코칭 교육을 통해 가정 내에서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가족환경 조성 및 다문화 아이들의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한국어가 아직 서툴러 열심히 공부를 해야 우리 아이가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강의를 들으며 이중언어 교육이 아이한데 강점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또 한 이주여성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이중언어 교육은 아이들 미래까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부모코칭 교육이 이중언어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이중언어사용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이중언어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관내 다문화가정 40가정을 대상으로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을 진행 하고 있으며, 가정 내에서 부모와 아이가 놀이를 통해 이중언어를 하기 위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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