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천현우)는 지난 5일 아버지와 자녀의 정서적인 교감 소통을 위한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유쾌! 상쾌! 통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빠와 자녀가 캐릭터도시락을 만들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A양은 “우리 아빠는 요리도 잘 해주고, 선물도 잘 사주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잘 생긴 최고의 아빠다”며 “오늘 도시락을 같이 만들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A양 아버지는 “퇴근 후 피곤하고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시간을 보낼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소한 것이라도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고 대화를 나누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현우 센터장은 “장수군 지역 내 모든 가족들이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으로 7월에는 마술과 신체놀이, 8월에는 캐리커처 그리기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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