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제7기 지역보건의료 계획수립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5일 군은 지난 4일 서울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수립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앞서 고창군은 ‘함께 걷고, 함께 누리는 Health 고창’을 비전으로 정하고, 공공의료 강화 및 건강형평성 높이기, 아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살아가는 행복도시 등 4대 전략과 9개 세부과제를 수립해 건강수명 연장하는 장수도시 고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군이 수립한 보건의료 계획에는 흡연율, 음주율, 비만율 등의 건강지표를 개선하고, 취약한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만성질환과 치매의 통합관리 체계 활성화,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 사업 확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지역 건강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군민의 건강증진과 건강 실천능력 향상을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고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라 4개년(2019~2022년) 동안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고창군은 지난해 5월부터 연말까지 지역사회현황을 분석하는 한편 지역보건사업에 대한 주민요구도 설문조사와 기획단을 구성하고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 등의 자문을 통해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전라북도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바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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