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3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5명과 노사민정 실무위원 8명, 김경구 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군산의 미래 자동차산업 육성을 통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에 힘을 더했다.

이 자리에서 문 위원장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활용해 전기차 생산 투자를 협약한 (주)명신과 새만금에 전기차 협동화 단지 구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 대창모터스, 에디슨모터스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 투자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군산대 김현철 교수(컨설팅 단장)로부터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컨설팅 계획을 보고 받았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컨설팅은 지난 4월 노사발전재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군산대 산학협력단을 수행기관으로 지역에 적합한 상생형일자리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일자리컨설팅을 통해 정부에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신청할 계획으로 투자기업과 노조등이 참여하는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전북 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 구체적 상생 협약안을 마련한다.

군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협의회를 재정비하고 노사민정공동선언을 통해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으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개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노사민정협의회 의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은 “노사민정이 활발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 신뢰 구축과 산업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