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사용 및 인터넷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보이지 않는 온라인 매장이 더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생활변화에 따라 유명 포털사이트 인터넷 카페나 스마트폰 앱 등을 이용해 중고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판매자에게 직접 대금을 송금하고 물건을 받지 못하는 인터넷 물품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사기피해공유사이트‘더치트’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물품거래 사기건수는 14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사기피해 유형은 시세보다 싸게 판다는 허위 글을 올리고 돈을 받은 뒤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이다.

또 물품을 구매하겠다는 피해자의 글을 보고 연락해 돈을 받은 후 연락이 되지 않거나 다른 물품이 배송되는 등 피해사례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온라인 물품 거래 시 시세보다 너무 가격이 싼 경우 의심하고, 거래 전 판매자 연락처와 계좌번호를 ‘사이버캅’ 혹은 ‘더치트’사이트를 이용해 미리 조회하고, 구매자가 안전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사기를 당할 경우 피해금액에 대한 보상이 어려우므로 중고물품 거래에 있어 가능한 직거래를 추천한다.

직거래 시 현장에서 물품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인데 추후에 물건에 대한 하자를 발견하게 되더라도 피해구제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한시 빨리 인터넷물품사기 방지하기 위한 대안이 마련되어 판매자와 구매자가 안전한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김두연 장수경찰서 수사지원팀 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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