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가 여름철 하계방역에 돌입했다. 3일 고창군은 올해 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기승을 부리면서 말라리아,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 방역을 위해 하절기 방역소독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방역장비 90여대, 방역차량 20여대를 동원해 진드기·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을 방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소독지역은 주택가 밀집지역과 하수구, 물웅덩이, 쓰레기장, 폐타이어장, 축사 등 해충 서식지에 중점 소독하는 한편 차량진입이 어려운 골목길은 방역소독 요원이 직접 투입돼 소독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모기 등의 위생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생활화에 대한 홍보 등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고창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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