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제공

“전라북도공예명장 제도를 조례로 제정해 공예인들의 지역에서의 공헌을 인정하고 명장증서 및 취장, 명장패 수여, 장려금 지급, 선정 후 계속종사, 장려금 지급 등 여러 우대사항 추진이 필요합니다”

이는 전북공예협동조합 진정욱 이사장이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와의 간담회에서 건의한 사항이다.

진 이사장은 “전라북도는 전국적으로 공예산업에 있어 그 우수성이 잘 알려져 있고 타 지역에 비해 종사자하는 기능인도 월등이 많아 맥을 이어오고 있으나, 지역적 한계에 부딪혀 더 성장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대한민국명장에 도전하기 위해 지역의 공예산업 종사자들의 희망과 가능성을 촉진하고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숙련기술을 갖춘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를 조례로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원)는 지난달 31일 도내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강용구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북유통사업협동조합 두완정 이사장은 “군산 현대조선소 및 GM 공장 폐쇄 등과 함께 우리 경제의 허리역할을 해 온 전통 제조업의 약세로 지역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전통 제조업의 스마트화’라는 세계적 추세에 늦지 않게 대응해야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확대도 가능하고, 또한 대·중소기업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공정경제 실천을 통한 경제민주화 실현도 지속적인 시대적 핵심 가치이기 때문에 이러한 혁신과 공정가치 실현을 위해서는 도내 중소기업과 학계, 연구계 및 도의회 간 협업을 통한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할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커뮤니티 포럼인 「가칭)전북 중소기업 혁신과 공정 포럼」을 공동 개최, 전북 중소기업의 혁신과 공정한 생태계 조성을 모색하자”며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 전북본부와 도의회간 정책협약 체결도 요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최영재 이사장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지원 예산 협조를 건의했다.

전북중소기업회장을 맡고 있는 두완정 이사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도내 중소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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