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이 6월 ‘토요국악플러스’를 진행한다.

누구든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리, 몸짓, 연주 등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을 한 달에 한 번씩 폭넓게 펼치는 자리.

6월 8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여는 공연에선 ‘청산이 부르거늘’을 주제로 삼도 설장구, 승무, 아쟁산조, 동래학춤, 민요를 전한다. 자연 속 삶을 노래한 한시와 민속화도 영상으로 곁들이다.

시작을 알리는 ‘삼도 설장구’에선 장구 가락 화려한 기교를 느낄 수 있다. 한국 춤 정수를 보여주는 ‘승무’, 판소리적인 요소가 강하고 자유자재로 변하는 음색 조화가 일품인 ‘김일구류 아쟁산조’, 고고한 학의 동작을 춤사위에 담은 ‘동래학춤’도 놓치지 말 것.

특히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이 대거 출연해 ‘남도뱃노래’와 ‘신뱃노래’로 흥을 더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없다. 예약은 전화(063-620-2324~5)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하면 된다./이수화기자 ‧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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