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주최, UN장애인권리협약 전북연대 주관의 ‘UN장애인권리협약 국내시행 10주년 기념식’이 30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장애인단체 및 가족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UN장애인권리협약’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인권협약으로, 한국은 지난 2008년 12월 국회 비준을 거쳐 이듬해 1월부터 발효됐다.
이번 행사는 협약 시행 10주년을 맞아 UN장애인권리협약 홍보와 장애인 인권보호 및 증진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도내 16개 장애인단체가 ‘UN장애인권리협약 전북연대’를 구성해 하나 된 마음으로 기념식을 준비했고, 장애에 대한 도민의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하진 지사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권리협약 국내시행 10주년을 계기로 모든 장애인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도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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