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도약을 위해 시군 방문에 나서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가 아홉 번째 방문지로 부안군을 찾았다.

송하진 지사는 29일 2023 세계잼버리대회 준비를 위한 스카우트 지도자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줄포생태공원과 2019 을지태극 연습기간 중 군청 피폭상황을 가상한 실제 대 테러 대비 시범 훈련장인 부안군청을 방문해 스카우트부안지구연합회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송 지사는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을 방문해 오세웅 스카우트 부안지구연합회장 등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2023 세계잼버리 준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생태학습장, 캠핑장, 수상레저장 등으로 조성돼 있어 스카우트 교육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매년 100명이상의 스카우트 지도자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올해에는 스카우트 단세확대와 붐 조성을 위해 학교별 찾아가는 스카우트교육, 국제 청소년 캠퍼리 개최, 전국 스카우트 대학생 축제, 지도자 상급훈련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세계잼버리 성공개최와 부안을 방문하는 관광객, 청소년을 위해 체험시설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면서 “지역관광자원과 잼버리를 연계한 체험시설 발굴과 국비확보를 위해 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 테러 발생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및 비상대비태세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한 대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훈련에는 부안군과 군경 및 유관기관 등 8개 기관 180여명이 함께했으며 불순세력들이 사회적 불안의 혼란을 틈타 관공서에 난입하는 대 테러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참관한 송하진 지사는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테러,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의 종합훈련”이라며 “언제라도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에 대비해 평소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및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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