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창복분자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김이종 농수축산경제국장을 위원장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복분자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군은 지역 3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복분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이종 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복분자 산업육성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행정, 의회, 농협, 가공업체, 생산자단체 대표 등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7일 첫 회의 자리에선 복분자 활성화사업(복분자 신규 식재비 지원, 유기농자재지원, 실증시범포운영)과 생산이력제에 관한 복분자 생산·공급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 특히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김이종 위원장은 “고창복분자의 생산기반을 확보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등 민·관이 서로 힘을 합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고창복분자의 명성을 되찾을 수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올수 있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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