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의 중요성이 꾸준히 대두되면서 진안만의 차별화된 마을관광 시스템 구축과 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진안군이 제2기 마을해설사를 양성한다.

진안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마을해설사 양성교육은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9회차에 걸쳐 52시간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약 30여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내 고장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 마을조사를 통해 마을콘텐츠를 확보하고 마을 스토리텔링과 해설스피치교육, 마을해설 멘토를 만나는 등 마을해설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강화시켜 마을을 대표하는 으뜸 알리미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진행된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마을해설사는 마을만들기 학습을 위해 진안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주민이 직접 마을만들기 활동과 마을의 역사, 문화, 생태, 먹거리 등 다양한 마을의 이야기를 알리고 소개하게 된다.

진안군은 지난 2017년 19명의 제1기 마을해설사를 양성하여 같은 해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 참가한 방문객들에게 마을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는 진안군 학습형 농촌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태열 전략산업과장은 “마을해설사 양성을 통해 진안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마을만들기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외부로는 마을만들기 선진지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고, 내부로는 마을만들기 활동 확대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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