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9일 용담댐에서 진안경찰서, 진안119안전센터, 제7733부대, 수자원공사 진안지사, 한전진안지사 등 6개 기관과 민간단체 등 총 1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용담댐에서 폭탄테러에 의한 건물붕괴, 화재발생 등을 가정하여 그에 따른 테러진압, 화재경보 및 전파, 주민대피, 응급구조, 화재 진화, 복구 등 실전처럼 진행됐다.

군은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사전에 훈련 참여기관과 회의를 실시하고 연습을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반영했다.

특히 민·관·군·경이 합심하여 테러범 진압과 경계 활동, 화재 진압 등 적극적인 참여로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훈련 후에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제7733부대 1대대 부귀·정천면대장으로부터 방독면 착용방법과 화생방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우리가 평소에 이러한 훈련을 통해 체험하고 매뉴얼을 점검해야 실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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