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 여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9월까지 전북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수질·시설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저장 및 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폭포, 실개천 등 인공시설물로 사람이 직접 물놀이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 하절기 집중점검은 도에 신고 완료된 43개소(9개 시·군) 시설 중 지난해 미 점검 시설 및 이용자가 많은 시설을 위주로 수질기준 및 시설물 관리실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시설물 청소상태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 권고하고, 수질·관리기준 미 준수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가동을 중단(수질개선 등 조치완료 후 재가동)시킬 방침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시설 운영기간 동안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수심 30㎝이하 유지, 저류조 주1회 이상 청소, 이용자 주의사항 안내판 설치 등 시설 관리기준도 준수해야 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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