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군산.군산2국가산업단지가 미래형 융복합 스마트 산업단지로 변신을 꾀한다.

군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도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공모에 10개 후보군 중 군산․군산2국가산업단지(이하 ‘군산산단’)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산업단지를 교통시설 재정비, 주거복지문화안전시설 확충, 산업공간의 효율적 개편,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군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올해 ‘2020 융복합산단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하고 정부는 2020년 이후 ‘노후거점산단법’에 따라 마스터플랜을 검토승인한 후 연차별로 지원한다.

군산산단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기반시설 재정비 계획과 지역산업에 특화된 산업육성 계획이 제시돼 지역산업의 혁신거점과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재생사업(국토교통부), 구도고도화사업(산업통산자원부), 기타 부처의 산단 관련 경쟁력강화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정부․자체 자금 지원을 비롯해 조세․부담금 감면, 구조고도화사업 면적 확대, 용적률․건폐율 상향, 산단 내 입주가능 업종 확대 등 규제는 완화되고, 지원은 한층 강화된다.

군산시는 전라북도와 한국산업단지전북지역본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산산단의 핵심산업인 자동차 및 조선 관련 군산공장의 폐쇄로 인한 어려운 지역경제를 국가산단 활성화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범정부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사항 뿐 아니라, 산업단지 전반적인 정주여건 개선으로 군산산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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