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 25일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2년 연속 문체부 육성 축제로 선정된 음성품바축제에 다녀왔다.

이번 벤치마킹은 담양대나무축제에 이은 두 번째 벤치마킹으로 진안홍삼축제에 접목시킬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새로운 홍삼축제 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실시했다.

음성군 설성공원을 중심으로 진행된 음성품바축제에서 추진위원들은 품바의상체험, 품바분장체험, 품바가락배우기, 한방건강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여 만든 품바 움막,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먹거리 등을 벤치마킹했다.

또한, 외부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삼사탕 기념품교환권 1,000여 개를 품바축제에 놀러온 관광객들에게 배부하여 진안홍삼축제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벤치마킹을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박충범 연구소장의‘진안홍삼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과 신인성 전북인삼농협조합장의 ‘인삼조합의 기능과 지역에 대한 다양한 활동’, ‘홍삼축제에 대한 개선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추진위원들도 보고 느낀 사항들을 자연스럽게 토론하면서 진안홍삼 제품을 설명하며 판매하는 진안홍삼약방, 홍삼정과를 알리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 발굴, 인삼화분 판매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출하기도 했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추진위원들은 “올해 더 완성도 있는 홍삼축제를 만들기 위해 우수축제 벤치마킹을 다니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홍삼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을 주제로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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