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23 새만금 잼버리를 이끌 도민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삼일간 부안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도민 50명(남 38명, 여 12명)을 대상으로 스카우트지도자 중급교육 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 운영요원 양성 과정으로, 잼버리 현장 참여시 요구되는 지도자 자격 이수 및 범도민적 잼버리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스카우트 중급지도자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지역 스카우트대를 창설하거나 대장으로 활동할 수 있어 도내 스카우트 활성화와 새만금 잼버리 붐 조성 효과도 기대된다.

중급지도자 육성에는 한국스카우트전북연맹 조경식 사무처장 등 20명의 스카우트 전문가 볼런티어들이 스카우트 방식의 야영 실습을 비롯해 스카우트 예법과 역사, 국제 활동과 세계잼버리 이해 등 스카우트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심도있게 진행됐다.

정철우 도 잼버리추진단장은 “이번 교육이 170개국 5만여명의 전 세계 청소년을 맞이할 준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도민 모두가 하나 되어 역량을 모으면 새만금 잼버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잼버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도민·공무원·교사 등 241명의 스카우트지도자를 양성했으며, 올 하반기까지 총 110여명의 스카우트지도자를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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