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인터넷 등지에서 ‘객리단길’로 불리는 전주객사길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정비사업은 전주시가 지난해 11월 전주객사1·2·3길 등 5개 노선 1.7km 구간에 대해 보행환경 조성사업 일환으로 일방통행을 시행했지만, 6개월이 경과하도록 일부 차량이 보행로를 침범해 주행하거나 주정차하는 등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8월까지 시설설계를 마무리,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보행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보행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 공간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걷고 싶은 길을 만들기 위한 이번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에 주민과 상인, 관광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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