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신임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외교부·통일부·국방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등 9개 정부 부처 차관급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58·외무고시 18회) 국립외교원장,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52·행정고시 36회)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전주 신흥고 출신 서호(59)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각각 임명하며 외교·안보라인 차관급을 전원 교체했다.

또 보건복지부 차관에 김강립(54·행시 33회)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56·기술고시 26회)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53·행시 33회)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승진 임명했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55·기시 22회)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하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55·행시 33회) 금융위 사무처장을 발탁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14일 16명의 차관급을 교체한 이후 5개월 만으로, 국정 3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분위기를 쇄신하고 정책성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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