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초기 철기시대 재발견과 역사적 사실 고증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만경강과 동진강 수계를 기점으로 완주·전주·김제·익산·장수 등의 유적을 조사해 전북이 초기 철기시대 중심이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북 초기철기시대 유입경로 및 유적 실증조사 ▲마한, 전북가야, 백제와의 문화적 연결고리 검토 ▲동아시아 초기철기문화 영향 등 다양한 학문적 고증 시도 등이다.
아울러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의 조속한 개소 당위성을 도출하고자 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전북의 초기 철기시대 문화를 기반으로 가야문화가 전개되면서 고조선-마한-가야로 이어지는 고대사의 핵심 연결고리를 찾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