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낭만 영화제에서 국내 영화 스타들을 만난다.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가 관객과의 대화(GV) 및 산골토크 게스트를 공개했다. 영화제 기간 총 31회에 걸쳐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 및 산골토크에는 영화감독 및 배우, 영화평론가 등 70여 명에 달하는 각 분야의 영화 전문가들이 무주를 방문해 영화제 관객과 함께 한다.
  먼저,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인 ‘창’ 섹션 상영작 10편의 모든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영화제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박열’(2017)의 배우 최희서와 ‘꿈의 제인’(2016)의 배우 구교환이 각각 한가람 감독 ‘아워 바디’와 이옥섭 감독 ‘메기’의 관객과의 대화 참석을 위해 처음으로 무주산골영화제를 방문하며, 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과 영화 ‘이장’은 감독 및 주요 출연 배우 전원이 무주를 찾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판’ 섹션 상영작 ‘막다른 골목의 추억’ 상영 후에는 최현영 감독과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 타나카 슌스케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스테이지‘에서 상영하는 영화 ’나는 보리‘의 김진유 감독과 아역 배우 3명은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신설된 ‘넥스트 액터’의 첫 주인공인 배우 박정민은 자신이 직접 선택한 단편영화 4편과 장편영화 ‘파수꾼’, ‘사바하’ 상영 후 백은하 소장(백은하 배우연구소)의 진행으로 관객들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파수꾼’ GV에는 배제기 배우도 함께 할 예정이다. 그리고 ‘버닝’ GV에는 이창동 감독과 함께 각본가로 참여한 오정미 작가가 참석하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하나레이 베이’ 산골토크에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최현영 감독과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배우 김예은,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장건재 감독이 참여해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락’ 섹션 상영작 ‘항거:유관순 이야기’ 조민호 감독과 고아성, 정하담, 김예은 배우가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에 참여하며, ‘숲’ 섹션 상영작 ‘형사 Duelist’와 ‘M’을 연출한 이명세 감독 역시 무주를 찾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성일, 이용철, 서동진, 신형철, 남다은 등 국내 주요 평론가들을 비롯하여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장건재 영화감독, 주성철 씨네21 편집장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산골토크 및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여 관객들과 깊이 있는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이끌게 될 것이다.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5동안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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