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복싱인들의 큰 잔치인 제2회 춘향배 생활복싱 페스티벌이 오는 25~26일 이틀동안 남원시 어현동 관광단지 내 사랑의광장 특설링에서 펼쳐진다.

전국 아마추어 주먹왕들이 한판 승부를 벌일 이번 대회에는 한국 프로복싱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문성길, 장정구, 박찬희 등 전 세계챔피언 3명이 참석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1980년대 전국의 남성들을 TV 앞으로 모이게 했던 복싱의 열기를 재현하기 위해 프로복싱 동양타이틀매치 및 10개 체급 한국챔피언 타이틀매치가 펼쳐진다.

특히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든 경기가 스포츠 전문채널인 IB-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실력겨룸 보다는 과거 복싱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취지에서 복싱을 홍보하고 복싱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대회”라면서 “사각의 링 안에서 펼쳐지는 마초적 승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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