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전국 400여개 기업들이 전북에 모여 교류의 장을 펼쳤다.

전북도는 22일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9 메인비즈 군산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을 비롯해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메인비즈기업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해 명사특강, 기업혁신 사례발표, 유공자 표창 및 한마음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메인비즈란 Management(경영), Innovation(혁신), Business(기업)의 합성어로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을 지칭하며 전국적으로 3700여개의 회원사가 있다.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둘째날인 23일에는 군산 현지 문화체험 및 체육활동을 하는 등 1박 2일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해의 비경 선유도와 근대문화와 해양문화를 주제로 하는 근대역사박물관 탐방행사를 곁들임으로써 전국에서 온 기업대표들에게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메인비즈 협회 김정태 회장은 “메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경제단체로서 기업의 자발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전기차 생산기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지역 군산에서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성장해 나가고 있는 메인비즈 기업들의 혁신포럼이 열리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북도 차원에서도 도약기업 및 선도기업 육성 등 기업성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인비즈 협회는 지난 2015년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강원도 평창(2016년), 충남 부여(2017년), 경남 통영(2018년)등 매년 전국 순회 형식의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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