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 민요, 국악가요, 단막창극 등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전주에서 펼쳐졌다.

전라일보사(회장 유춘택)와 (사)전북개발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시, 전라북도립국악원이 후원하는 제19회 ‘경로국악대공연’이 22일 오후 2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본보는 2001년 1회 공연을 시작으로 해마다 5월이면 행사를 열어 도내 14개 시·군에서 2000여명 어르신을 초청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유동성 전라일보 사장을 비롯해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최용범 전북도행정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성주풀이·흥타령·개고리타령·고고천변 등 민요와 꽃분네야·진주난봉가·섬집아기·엄마야 누나야·청산별곡 등 국악가요, 어사상봉막 단막창극, 어매아리랑 단막악극 등으로 꾸려졌다.

유동성 사장은 “훈훈한 5월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국악대공연을 펼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 본보의 경로국악대공연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면서 “한편으로는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회의 목탁임을 자인하는 언론으로서 어른을 공경하고 지혜와 경험을 받드는 분위기가 성숙해 질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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