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주민설명회가 지난 20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됐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2018년 1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70억원이 투입된다. 친환경 미꾸리 대량생산 및 남원 미꾸리 6차 산업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난 2월 실시한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이후 작성된 기본계획을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주민과 관내 미꾸리 양식농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했다.

미꾸리 양식농가와 추어요리협회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기본계획, 착수내용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설명회에서는 내수면 양식단지가 주변 마을 및 요천생태습지공원 등과 연계해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6월까지 마무리한 뒤, 인·허가, 용지 매수,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진행해 내년 말까지 단지조성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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