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정읍, 부안 등 전북 3개 시·군이 신규공공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됐다.
  21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9 스포츠클럽 선정’ 사업에 공모한 전주와 정읍, 부안이 모두 선정되는 이른바 ‘100% 선정율’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주는 대도시형으로 정읍과 부안은 중소도시형으로 선정됐다.
  대도시형은 인구 20만명 이상, 5개 종목 이상 운영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해야 하며 중소도시형은 20만명 미만 3종목 이상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 된 3개 시·군은 서면평가(클럽역량·경영계획)와 발표평가(사업계획), 현장 실사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북은 이번에 선정 된 전국 13개소 가운데 3개소가 선정되면서 타 시·도의 부러움을 받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주는 3년간 9억원(연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정읍과 부안은 3년간 6억원(연 2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엘리트 선수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는 동시에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체육 프로그램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해 건강 증진에 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에 3개 시군이 선정되면서 도내에서는 총 11개 스포츠클럽이 운영하게 됐다”며 “전북지역 스포츠클럽들이 한국형 스포츠클럽 모델 구축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고창생물권공공스포츠클럽, 무주태권도원공공스포츠클럽, 전북스포츠클럽, 전주비전스포츠클럽, 군산스포츠클럽, 익산스포츠클럽, 완주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등 총 8개 클럽이 현재 운영중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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